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3.02 11:27

17일까지 관내 가로수 염분중화제 살포·'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 추진·3월 31일까지 '청년기본소득' 신청…분기별 25만원 지역화폐 지급·'2023 수원시 공공외교단 10기' 모집

수원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0기 수원시 시민감사관’ 33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제10기 수원시 시민감사관은 기술·회계법무·복지 분야 전문가 23명과 일반행정 분야 1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감사관은 기관 감사·분야별 현장 감사 등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건의 ▲대형공사장 현장 감사 ▲시정 발전을 위한 불편사항 건의 ▲공직자 청렴도 재고를 위한 자문 등 공공감사활동을 한다.

수원시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일반 행정 분야는 한 차례, 전문 분야는 두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동탄인덕원선 전 구간 조기착공 정부 건의

수원시를 비롯해 동탄인덕원선 철도 노선이 계획된 5개 시와 경기도가 정부에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지난달 28일 동탄인덕원선 1공구 현장사무실(의왕시)에서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전 구간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수원·용인·화성·안양·의왕시와 경기도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는 추진 중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속하게 마무리하고, 전 구간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5개 시와 경기도는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인덕원(안양)에서 의왕·수원·용인(흥덕)·화성(동탄)으로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은 37.1㎞ 구간에 건설되며 수원 구간(13.7㎞, 4~9공구)에는 6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인덕원선은 2018년 3월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2021년 전 구간 착공 계획이었지만 실시설계 과정에서 연약지반 보강·역사 추가 설치 등으로 총사업비의 증가가 예측되면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수요예측을 재조사하고, 사업 계획 적정성을 재검토 중이다. 설계시공 일괄입찰(T/K) 구간인 1·9공구를 제외한 4~8공구는 사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동원F&B폐수처리장 악취 개선 공사 3월 말 완공

지속적인 악취로 불편을 겪었던 동원F&B 수원공장폐수처리장 인근 거주 주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2021년 5월 시작된 동원F&B 폐수처리장 악취 개선 공사가 3월 말 완공된다. 기존 폐수처리장의 노후화로 인해 악취가 발생했는데, 외부에 있던 폐수처리시설을 지중화·밀폐화해 악취를 차단한다.

또 산과 알칼리를 이용한 화학반응과 물리적인 흡수법을 이용해 악취를 제거하는 기본 방식에 오존수가 강력한 산화력으로 잔류 악취물질의 분자구조를 파괴하는 공법을 도입해 악취가 외부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막는다. 악취 개선 공사비 67억원은 ㈜동원F&B가 전액 부담했다.

2016년 이후 동원F&B 폐수처리장 악취 민원은 1400건에 이른다. 수원시는 그동안 40회에 걸쳐 악취 오염도(기준 초과 9회)를 검사했고, 개선권고 3회, 조치명령 1회, 개선명령 2회 등 행정처분을 6차례 내렸다. 고발(악취저감조치 미이행)도 한 차례 하며 강력하게 악취 개선을 촉구했다.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2023년 청년정책 실행계획 심의

수원시는 지난달 28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제4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3년 수원시 청년정책 실행계획’을 심의했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비롯해 전문가, 공직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2022년 청년정책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청년정책 실행계획을 심의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과 ‘수원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로 수원시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수원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청년의 일터 안전망 강화 ▲청년 취약계층 지원 및 전월세 비용 경감 ▲고른 교육 기회 보장 및 교육-일자리 연계 강화 ▲사회출발자산 형성 지원 및 문화활동 기반 강화 ▲정책결정 과정에 청년 주도성 확대 등을 목표로 5대 분야에서 57개 사업(14개 부서)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활성화 ▲청년행정체험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청년·신혼부부 주택 5000호 공급 ▲청년월세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급 ▲직업계고 취업창업 지원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이다.

수원시는 청년정책위원회가 제안한 사항을 청년정책·사업 추진 부서에 전달하고, 각 부서는 위원회의 의견을 검토한 후 다음 해 실행계획에 반영하는 등 사업을 보완·개선해 추진한다.

17일까지 관내 가로수 염분중화제 살포

수원시가 지난겨울 제설제를 뿌렸던 구간의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3월 17일까지 관내 가로수에 염분중화제를 살포한다.

올해 염분중화제 살포 면적은 3만4000㎡로 지난해(1만 5053㎡)의 2.5 배에 이른다. 제설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했던 구간과 신규 식재 구간을 우선 처리한다.

가로수 염분중화제는 토양·가로수에 집적된 염화칼슘을 불용화(不溶化)하고, 염화나트륨을 용출해 토양의 pH를 낮춰 토양 정상화·가로수 수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제설제 성분인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은 pH 10~11인 강알칼리성으로 토양의 pH를 상승시키고, 토양 입단(덩어리)을 파괴해 토양 물리성을 악화시킨다.

제설제 성분인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은 pH 10~11인 강알칼리성으로 토양의 pH를 상승시키고, 토양 입단(덩어리)을 파괴해 토양 물리성을 악화시킨다.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 추진

수원시가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 차로 전환하는 차량 소유자에게 700만원을 지원한다.

수원시의 ‘2023년 어린이통학차량 LPG 차 전환 지원사업’은 수원시에 등록된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어린이통학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9~15인승 중형 승용‧승합 LPG 신차를 구매하는 소유자에게 1대당 7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올해 12월 31일까지는 특례로 기존 경유차량의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매하는 소유자에게 지원금을 준다.

자동차등록증상 폐차 소유자와 신차 소유자가 같아야 하고, 직영으로 운영되는 국‧공립시설 어린이 통학차량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자동차배출가스누리집 홈페이지 ‘민원서비스→LPG 차 전환지원 신청’에서 증빙자료를 포함한 서식을 제출해야 한다.

선착순으로 51대를 지원하며 선정 결과는 신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3월 31일까지 '청년기본소득' 신청…분기별 25만원 지역화폐 지급

수원시가 3월 31일 오후 6시까지 ‘2023년 1분기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으로 1분기는 4월 20일부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24세(1998년 1월 2일~1999년 1월 1일 사이 출생) 청년으로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다. 수원시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청년기본소득을 받는다.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2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한 후 주민등록표초본을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2023 수원시 공공외교단 10기' 모집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23 수원시 공공외교단 10기’로 활동할 대학생 20명을 3월 24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수원시 공공외교단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한국과 수원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4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활동한다.

외국인을 위한 지역이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을 지원하며,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행사나 프로그램을 영문기사로 작성해 홍보한다. 또 국제교류 행사에서 통‧번역, 운영 지원 활동도 한다.

영어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외국인과 교류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전체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한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한 대학교에 재학하는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지원서를 작성해 전자우편(hae0825@swci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새소식/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 합격자는 홈페이지에 3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4월 3일에 온라인 면접을 하고, 4월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료한 공공외교단에게는 수료증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자원봉사시간을 인증해준다. 우수 활동자는 시상하고, 수원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우선으로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가 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는 해외 방문사업에 참가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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