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3.02 14:35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진출한 황영웅. (사진=불타는 트롯맨 인스타그램 캡처)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진출한 황영웅. (사진=불타는 트롯맨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황영웅에 대한 학교폭력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한 맘카페에 황영웅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황영웅과 초중학교를 같이 나왔다며 "(황영웅이) 약한 친구, 형들 중에서도 약한 형들도 때리는 애"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나가고 싶었는지 그(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 놀는 친구들) 옆에서 만만한 애들 다 건드리고 자처해서 막 때렸다"며 "더글로리 손명오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덧붙였다. 

또 "사람을 동물보다 못하게 학대했는데 잘 살고 있네요. 곧 6억이라는 우승상금도 받고" 라면서 방송 출연에 대한 거부감도 드러냈다.

현재 황영웅은 폭행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황영웅과 친구 사이라는 A씨는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 유튜브를 통해 황영웅으로부터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전 여자친구와 중학교 동문 등도 시청자 게시판과 커뮤니티에 황영웅에게서 폭행 당한 흔적 등을 공개하며 그의 만행을 공개했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황영웅은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위해 뒷바라지 한 어머니와 할머니를 위해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달라"며 방송 출연을 이어갔다.

제작진도 최종 결승전 무대만 남은 상황에서 "황영웅은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다"며 지난달 28일 결승 1차전에 그의 무대를 편집없이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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