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3.03 15:55
여주시 학교 교복비 지원 안내 포스터(제공=여주시)
여주시 학교 교복비 지원 안내 포스터(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는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1924명에게 학교 교복비(무상교복)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여주시의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은 처음에는 중학교 신입생만 지원하다가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조례’와 ‘여주시 학교 교복비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 대상을 중·고교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 다른 시·도 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 교복 미착용 학교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현재 여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관내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의 경우 학교주관구매제도(현물지원)를 도입한 학교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학교 측에서 교복을 구매한 뒤 학생 및 교복업체에 각각 교복과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관내 미착용 학교의 경우 1인당 30만원 이내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한 중·고교 1학년 교육과정에 준하는 대안교육기관 입학생 또는 다른 시·도 중·고등학교 및 이에 준하는 과정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은 해당 지자체에서 지원하지 않을 경우 1인당 30만원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경기민원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여주도자기축제 참가자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여주시)
여주도자기축제 참가자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여주시)

한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관광축제'에 ‘여주도자기축제’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 내 35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과 콘텐츠,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친환경 축제 구현 등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발전역량, 안전관리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23개 축제를 선정한다.

여주시는 지난달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기관광축제 선정평가에 참석, ‘여주도자기축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도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앞서 여주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여주도자기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여주시는 천년 역사를 이어온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여주도자기축제는 오는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도자기축제의 모습에서 탈피하고, 문화예술과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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