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3.08 17:07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24 상품전시회인 '딜리셔스페스티벌'에서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방문했다. 

이마트24의 '딜리셔스페스티벌'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며, 올해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 '딜리셔스페스티발'은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 

정용진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창사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회장은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회장은 2020년부터 총 3차례의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언급하며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지난해 매출 2조(2조1181억)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68억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한 이마트24는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정용진(가운데) 부회장이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정용진(가운데) 부회장이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정용진 부회장은 오후에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방문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지난 2월 15일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오픈한 점포다. 복잡한 서울 안에서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며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지상 1·2층과 루프탑 등 약 300평 규모이며 넓은 매장에선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며 북한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더북한산점'을 둘러본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스타벅스도 고객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해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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