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3.09 09:42

감사결과 73개 항목 모두 적합성 인정

비블록이 외부감사결과 우수한 내부 통제 체제를 갖춰 적합률 100% 감사결과를 받았다.(사진제공=그레이브릿지)
비블록이 외부감사결과 우수한 내부 통제 체제를 갖춰 적합률 100% 감사결과를 받았다.(사진제공=그레이브릿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블록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인 그레이브릿지가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외부감사 결과 우수한 내부 통제를 갖춰 적합률 100% 감사 결과를 받았다.

9일 그레이브릿지에 따르면 이번 외부 감사는 법무법인 린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말까지 총 1년간의 자금세탁 시스템을 살펴본 것으로 신뢰성을 갖추었다. 감사결과 총 73개 항목에서 부적합 0%, 적합률 100%를 인정받았다.

이번 감사에서는 AML과 관련해 핵심적인 △특정금융정보법에서 요구하는 법률 요건 충족 여부 점검(10개) △금융거래 시 필수 충족 여부(6개) 등도 점검 대상이었다.

은행연합회 자금세탁방지전문위원회에서 배포한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 위험평가 방안'에서 요구하는 요건인 ISMS 인증, 금융관련 법률 위반 이력, 예치금·고유재산 및 고객별 거래내역 구분 관리 여부, 다크코인 취급 여부, FIU 신고 유효여부 등을 모두 충족했다.

비블록은 지난해 3분기 FIU제도 이행 평가 결과에서도 3회(분기별) 연속 운영위험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높은 수준의 AML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ISMS(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그해 12월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 ISO37301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AML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외부 감사를 진행한 법무법인 관계자는 "비블록은 AML과 관련한 업무들을 규정, 교육, 조직, 고객확인, WLF(요주의 인물 리스트 필터링), 룰 관리, 평가, 감사의 영역으로 세밀하게 구분해 독립적인 내부 감사를 철저하게 수행했다"며 "이전에 발견된 결함 항목에 대해서도 장단기적 조치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비블록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금세탁에 연루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내부적인 다중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안전한 가상자산 기업의 올바른 예시가 되기 위해 해당 체제를 유지·관리하는 것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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