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3.10 16:16
                                손병환 전 농협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NH농협금융그룹)
                                손병환 전 농협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NH농협금융그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손병환 전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국민은행이 지난 9일 공시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내역'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지난 1월부터 다섯 차례의 회의와 세 번의 후보자군 압축과정·자격검증 절차를 통해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 손병환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을 선정했다. 

사추위는 "명망있는 금융·경영·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판단된다"며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은행,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손 전 회장은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농협중앙회 미래경영연구소장,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 경영기획부문장, NH농협은행장 등을 지냈다. 이후 NH농협금융 회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안강현, 유용근, 서태종 등 3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 후보자로 추천됐다.

추천된 4명의 후보들은 오는 23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은행의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 어려운 시장 상황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손병환 연구위원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