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3.12 16:41

"포악·흉악·추악의 화신…사불범정(邪不犯正)이니, 이쯤해서 촌극 멈추시라"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사진=김정화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사진=김정화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까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고(故) 전형수씨의 발인식이 11일 치러진 가운데,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내 이럴 줄 알았다. '안면몰수 화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소한의 자기 성찰이 있긴 한 것인가. 반복되는 극단적 선택앞에서 웬 검찰 탓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희대의 '얼룩진 양심'"이라며 "'회복불능','재기불능'의 도덕성이다"라고 질타했다.

특히 "'이제, 정치를 내려 놓으시라'는 유서"라며 "벌써 5명째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가. 민심은 '뽑고', 공포는 '심는' 이재명식 정치"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하는가"라며 "온갖 흉흉한 논란의 당대표"라고 직격했다. 

이에 더해 "꺼림직해서, 섬뜩해서, 석연찮아 도저히 안되겠다"며 "포악·흉악·추악의 화신(化身)"이라며 "사불범정(邪不犯正)이니, 이쯤해서 촌극은 멈추시라"고 권고했다.

또한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것이 정치 아닌가"라며 "참혹한 심경이다"라고 말을 맺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