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3.13 17:44
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학교 교실 공기정화를 위한 공기청정기 임대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공기살균기도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기청정·살균기 임대비 지원사업은 관내 초·중·고에 음악실, 미술실 등 특별교실의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임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비는 1대 기준 월 4만2000원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지원된다.

시는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해 예산 대비 2억1300만원을 증액한 7억1600만원을 편성했다. 학교별 신청 절차 등을 거쳐 3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관내 58개교에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 등 1258대가 운영된다.

안양시는 중·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및 체육복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안양시·경기도·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의 교복 지원사업은 관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46개교, 1만여 명의 신입생에게 30만원 이내의 교복을 지원한다.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안교육기관 또는 타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안양시·경기도 협력사업으로 30만원 이내의 실제 교복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내 중·고 신입생 교복 지원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하며, 대안교육기관 및 타 지역 중·고의 신입생은 부모 등이 '경기민원24'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양시는 자체사업으로 중·고(대안교육기관 포함) 신입생에게 체육복 구입비 7만원도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입학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 신입생에서 학기 중 안양시로 전입한 1학년 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

관내 중·고의 신입생은 학교에서 체육복 구입비를 일괄 신청하며,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안양시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모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 미래교육혁신지구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복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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