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3.15 14:58

'수원시 음식문화거리' 공모·드림스타트 아동 학습·문화 프로그램 참여 지원

일월 수목원 시민 간담회에서 시민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일월 수목원 시민 간담회에서 시민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5월 정식 개장을 앞둔 일월·영흥 수목원을 13~14일 잇달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고 “두 수목원의 정식 개장 전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3일 장안구 천천동 일월 수목원을 방문해 수목원 곳곳을 돌며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에는 율천동·구운동·화서2동 주민 6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수목원 부지 확대 조성 ▲수목원 홍보 추진 ▲SNS 홍보용 포토존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으로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1500㎡ 규모로 조성됐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이 시장은 이어 다음날인 14일 영흥수목원을 찾아 현장 점검과 가드닝 체험을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원천동, 영통1·2·3동 주민 8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체험 프로그램 구성 ▲그늘막 등 쉼터 마련 ▲경사로 손잡이 설치 ▲겨울철 빛축제(루미나리에) 설치 등을 건의했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14만 6000㎡ 규모로 조성됐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정원문화보급형 수목원이다.

광교산 산불진화 대규모 모의훈련

수원시는 지난 14일 광교임시수련원과 광교산 일대에서 수원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 현장 지휘시스템과 유관기관 공조체계, 헬기, 무전기, 기계화진화시스템, 직원비상소집체계, 진화 후 뒷불 감시를 위한 드론 산불감시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 참가자 모집

수원시가 ‘새빛(시민)과 함께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4월 5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시민토론회’에서는 전 지구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 명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김정인 중앙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수원시 탄소중립 종합계획 정책 방향’, ‘우리 집 탄소모니터링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 발표와 주제별 시민 모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모둠토론 주제는 ▲에너지 ▲수송 ▲탄소흡수원 ▲자원 순환 ▲기후변화 적응 ▲탄소중립 시민교육 ▲실천 분야 등 8개다.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은 누구나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다.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공모·신청’ 게시판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해도 된다.

수원시는 이날 토론 결과와 시민이 제안한 내용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후 수원시 탄소중립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 4월 중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특례시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원시 음식문화거리' 공모…상인조직 대표가 신청해야

수원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음식점이 밀집된 거리 가운데 일정한 요건을 갖춘 곳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한다. 지정된 거리에는 안내판 설치, 음식문화 개선사업,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원하는 상인회는 4월 11일까지 신청서와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서 등을 작성해 상인회 대표가 수원시청 위생정책과에 방문(수원시청 별관 임시민원실) 또는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위생정책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 검색창에서 ‘음식문화거리’를 검색하고 내려받으면 된다.

수원시는 신청 지역에 대한 서류검토와 현지조사를 통해 5월 ‘음식문화거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심의위원회는 ▲음식점 30개 이상 집단화 ▲자치기구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음식문화거리 신청 동의 여부 ▲사업비 자부담 동의여부 ▲거리 환경 ▲거리 역사성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수원시는 2020년 11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금곡동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맛촌거리 등 5개소를 지정했고, 2021년 6월에는 천천먹거리촌과 수원통닭거리, 지난해에는 호매실 벚꽃음식문화거리를 추가로 선정했다. 현재 음식문화거리는 총 8개소다.

드림스타트 아동 학습·문화 프로그램 참여 지원

수원시 드림스타트와 장안구민회관은 14일 장안구민회관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아동이 학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대상 아동을 추천·선정한 후 장안구민회관의 스포츠 프로그램, 다양한 문화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장안구민회관은 드림스타트 아동의 이용요금을 50% 감면하고 나머지 요금과 재료비 등은 수원시 드림스타트가 지원한다. 두 기관은 지속해서 협의해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의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영역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드림스타트 센터(우만·세류·영화)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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