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3.15 17:05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위한 MOU…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후원사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왼쪽)과 황보경 YG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왼쪽)과 황보경 YG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은 15일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한항공과 K-팝 문화를 선도하는 YG가 콘텐츠,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공동 활용해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 및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YG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투어의 아티스트 및 스태프를 위해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고 추가 수하물을 무상 지원한다. YG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 대상 프로모션용 공연 입장권 및 사인 CD, 포스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탑승객들은 기내에서 블랙핑크의 특별 웰컴 메시지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대한항공과 YG는 양사의 유무형 서비스 및 지적 재산의 유기적인 활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공업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다르지만, 대한항공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YG가 쌓아온 K-팝 콘텐츠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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