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3.16 16:12

외국인관광객 300만명, 관광수입 5조원 시대 실현…경북관광 비전 달성 한마음 동참

경북도가 16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30 경북관광 비전' 선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16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30 경북관광 비전' 선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16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관광업계 대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23개 시·군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경북관광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관광을 통한 확실한 지방시대 주도를 위해 2030 경북관광의 새로운 미래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리얼코리아 경북, 글로벌 K-관광 선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관광객 1억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관광수입 5조원 목표를 발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 수도 실현, 현장과 함께 만드는 경북관광 산업화, K-중심성 글로벌 확산, 경북주도 관광시대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점 추진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은 개회식과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경북관광 홍보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2030 경북관광 비전 발표, 23개 시·군과 함께하는 2030 경북관광 비전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23개 시·군 단체장,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업체, 관광종사자 등 산·학·연·관이 함께 2030 경북관광 비전 성공의 뜻을 하나로 모아 '리얼코리아 경북, 글로벌 K-관광 선도'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해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4038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으며, 한국관광데이터랩 방문자 수 비수도권지역 중 1위, 전국에서는 3위에 올랐다.

경북도는 2026년 울릉공항과 2030년 통합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있으며, 항만을 중심으로 대형 여객크루즈 운행도 계획하는 등 투 포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비전 선포식은 '경북관광 1억명 시대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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