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3.20 14:00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비롯해 송갑석(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정(다섯 번째) 광주시장, 김완표(여섯 번째)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양향자(일곱 번째) 무소속 의원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비롯해 송갑석(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정(다섯 번째) 광주시장, 김완표(여섯 번째)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양향자(일곱 번째) 무소속 의원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는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 시장,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향자 무소속 의원,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주 상무지구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 약 470평 규모로 스타트업 업무공간, 네트워킹공간, 회의실, C랩파트너 사무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가 위치한 상무지구는 광주시청, 주요 대기업 지역본부 등이 위치한 광주의 경제∙행정 중심지다. 

지난 2월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신설한 데 이어 이날 C랩 아웃사이드 광주를 출범한 삼성전자는 지역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2018년부터 삼성전자가 운영해온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특징과 노하우(업체 선발·육성·사업 협력·투자 유치)를 그대로 이전해 광주 지역 스타트업들을 지원·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그동안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AI, 헬스케어,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AI 혁신거점'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AI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한 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 ▲ AI 기반 생체정보 인증&결제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 AI 활용 동물 생체 분석 및 가축 케어 플랫폼 개발 기업 '인트플로우' ▲ 얼굴 영상으로 건강/감정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감성택' ▲ 에너지 절감 냉각 소재(필름/페인트) 개발 기업 '포엘'이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가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 개소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의 업무 공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 개소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의 업무 공간. (사진제공=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4월 중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출범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성, 역동성과 삼성의 노하우, 인프라,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면 새로운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광주의 창업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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