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3.21 09:49
경기 중인 여자컬링 국가대표 양태이 선수. (사진 제공=대한컬링연맹)
경기 중인 여자컬링 국가대표 양태이 선수. (사진 제공=대한컬링연맹)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여자컬링국가대표팀이 ‘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대한컬링연맹은 하승연·김수진·양태이·김혜린으로 구성됀 여자컬링 대표님이 지난 19일 스웨덴 산드비켄에서 진행된 세계선수권대회 3차전 덴마크전에서 우승,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 2차전 노르웨이와 이탈리아전에 석패하며 대회를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덴마크를 6대 3으로 꺾으며 1승 2패를 기록해 일본, 스코틀랜드, 스웨덴, 튀르키에, 미국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여자컬링대표팀은 2대 2로 팽팽하게 맞서던 6엔드 후공 찬스에서 2점을 획득하며 4대2로 앞서갔다. 덴마크가 8엔드에 1점을 득점하면서 추격했지만 9, 10엔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6대 3으로 승리했다. 첫 승리로 한국 여자 컬링의 저력을 보여준 대표팀은 남은 라운드로빈 경기를 통해 최소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총 13개국이 참가했다. 라운드 로빈(round robin)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 vs 6위, 4위 vs 5위 팀이 6강 퀄리피케이션 경기를 갖고 승리한 팀이 남은 준결승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본(23일 오후 5시), 미국(24일 밤 10시) 등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의 주요 경기는 JTBC Golf&Sports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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