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3.21 17:42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서 전국 93개 팀 3500여명 참가해 열전

지난해 5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경주시)
지난해 5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고교야구 최강자를 가릴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 간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예선전을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그룹이 후원하는 대회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로 개최돼 오다 지난해부터 신세계그룹이 후원하면서 지금의 대회명으로 변경됐다.

지난해까지는 예선과 본선이 서울에서 진행됐지만 올해에는 경주에서 예선전을 갖고 본선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93개 팀, 3500여명이 참가해 총 92경기가 열린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팀은 다음달 3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가져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결승전은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에서는 지역을 대표해 경주고가 참가해 전국 최강팀들과 기량을 겨룬다.

대회 예선전이 10일 동안 경주에서 치러지면서 숙박업과 요식업, 세탁업, 목욕장업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경주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야구 유망주들이 꿈과 실력을 키우는 의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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