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가 제367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교육기획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8개 상임위원회는 위원회별 현안과 관련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신축공사 현장, 양주시장애인보호작업장,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교통공사 등을 방문해 보건의료와 장애인 복지 현장의 현안을 파악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0일 부천시 도시재생사업 현장인 ‘원미별마루’를 찾아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지역현안 정책투어의 첫발을 내딛었다.

위원들은 전혜선 부천시 재생지원센터장으로부터 부천시 도시재생 현황 등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부천시 원미공동체 플랫폼인 ‘원미 별마루’와 원미지역 문화아지트인 ‘원미꿈마루’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재난 발생 시 안전대응 점검을 위해 김포소방서 119수난구조대와 보구곶 민방위주민대피시설을 방문했다.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을 김포소방서 119수난구조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수난구조대장으로부터 주요 업무 및 현황을 청취했다. 더불어 화재 및 물놀이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소방정과 수난구조 장비 등을 살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지난 20일 미래교육캠퍼스 양평본부 및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양평캠퍼스 라운딩을 통해 시설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기존 조경을 보완해 방문객 유입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안과 학생동 숙소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경기도청소년야영장 수해피해현장 복구 상황과 실내체육관 노후화 정도 등 보강사업이 필요한 시설을 점검하며 도민들이 봄철 야영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공사 완료를 당부했다.

교육행정위원회는 지난 17일 농업 분야 직업교육 활성화 및 대안학교 운영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경기새울학교를 찾았다.

1945년 개교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는 약 95만㎡ 부지에 소, 돼지, 닭 등 사육장과 원예 온실, 유제품가공장 등 다양한 실습장을 갖춘 농업교육의 산실로, 1996년에는 2년제 부설 전문학교를 설치해 자영농업인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도내 유일한 공립 기숙형 대안중학교인 경기새울학교는 심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학생 또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개인 맞춤형 성장교육 제공으로 건강한 민주시민 양성에 기여하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교육행정위원들은 미래농업 환경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스마트팜 구축, 경기도교육청 금고인 농협과 농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추진 등과 더불어 대안학교 운영과 관련해 학생들 간 갈등 관리, 기숙사 운영방침 개선, 효과적인 학생상담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제노동위원회는 지난 20일 평택시에 위치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직접 찾아 기관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청은 경기도가 동북아시아 허브로서 경기경제자유구역을 미래 신산업 혁신성장거점으로 4차 산업 기반 조성, 첨단지식기반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경제노동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경기청 업무시설을 둘러보고, 평택 포승·현덕지구 및 시흥 배곧지구 현장을 방문해 (포승)입주기업 현황 점검, (현덕)사업 중단에 따른 문제점 확인 및 신속한 사업 추진 방안 모색, (배곧)지구개발 추진상황 및 무인이동체 실증사업을 확인하고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교육기획위원회는 지난 17일 포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과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북부교육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위원들은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의 ‘학생주도 미래학교’,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북부교육관의 ‘SW-AI 체험교실 운영’ 등 주요 추진 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를 방문해 스마트오피스 구축 현황 및 시설을 둘러보고 근무환경 및 직원들의 근무 편의성 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0일~21일 이틀간 연천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를 방문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평화협력국으로부터 어울림센터의 시설 현황과 준공 이후 관리·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 받고, 센터와 연계한 태풍전망대, 연강갤러리, 댑싸리공원 등 인근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DMZ 일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의회 관계자는 "경기도의회는 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도민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도정 주요 사업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