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3.22 15:52

고등부 18, 중등부 16, 런크루 10개팀 총 44개팀 300여 명 참가
코오롱삼거리~보문~시내일원~통일전~불국동 등 일부 구간 교통통제

지난해 9월 개최된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고등부가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지난해 9월 개최된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고등부가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가대표 마라토너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제39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경주에서 개최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며, 경주시를 포함해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가 후원한다.

국내 최대 중고교 마라톤 대회로 고교 6개 구간 42.195㎞, 중학교 4개 구간 15㎞ 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마라톤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일반부(런크루)가 신설돼 고교 부문과 동일하게 6개 구간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9월로 개최 시기가 연기됐지만, 올해 대회는 예전처럼 3월에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학교인 경기체고(남), 서울체고(여)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교 18팀과 중학교 16팀 그리고 일반부(런크루) 10개팀, 총 44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6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으로 거리응원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개최를 위해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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