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3.23 11:53

"윤 대통령, 강제징용 피해자들 접촉하고 국민적 공감대 얻기 위해 심혈 기울여야"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사진=김정화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사진=김정화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국회앞에서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다'는 손팻말을 들고 '대일굴종외교 규탄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를 열었다. 이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2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을 정조준, 맹공을 퍼부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역사가 사고 파는 것이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당치도 않는 지긋지긋한 '반일 놀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를 살자"고 권고했다.

이 대표를 향해선 "그대는 국익을 한 번이라도, 챙긴적이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전 대표는 또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한마디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피해배상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한일 관계를 정상화 궤도에 올려 놓은 만큼 그런 갈급함으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접촉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살아온 세월을 맹신하면 축적한 내공이 편견이 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은 가장 아픈 자의 대통령이다"라고 말을 맺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