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3.23 16:59

체코 등 동유럽 3개국 방문...트레비치 K-원전 수주 지원 나서
슬로바키아 니트라·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보 협력 강화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지난 20일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에서 자매결연 10주년 교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지난 20일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에서 자매결연 10주년 교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동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주낙영 경주시장이 체코 원전 수주 세일즈에 힘을 보태는 등 민간외교 성과를 안고 24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주 시장은 지난 16일 동유럽 출장에 나서 8박 10일 간 체코,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주요 도시를 방문해 K-원전 수주 지원, 상호교류협정 체결, 파트너십 강화 등 활발한 활동한 펼쳤다.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타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와의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해 K-원전 수주에 강한 열망을 전달했다.

주 시장은 17일 체코 트레비치시를 찾아 우호 의향서를 체결하고 두코바니 원전 현장을 둘러봤다. 주 시장은 이날 K-원전의 안전성·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원전 6기를 보유한 자치단체장이 나서 K-원전의 안전성·우수성을 알리면서 현지에서 호의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주 시장 일행은 20일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로 이동해 자매결연 10주년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니트라시는 과거 니트라 공국의 수도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슬로바키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다. 경주시와 니트라시는 2014년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은 이래 세 차례에 걸쳐 유소년축구단을 파견하는 등 스포츠, 문화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펼쳐 왔다.

주 시장은 니트라 시청사에서 마렉 하타스 시장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시대 자매도시 대면 교류 활성화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과 상호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22일 불가리아 대표 역사문화도시 벨리코 터르노브시를 찾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주 시장은 23일 주불가리아 한국대사관에서 마련한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24일 소피아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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