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3.24 09:49
임병택(왼쪽) 시흥시장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2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을 만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긴급 구호 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왼쪽) 시흥시장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2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을 만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긴급 구호 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협의회)는 2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긴급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협의회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이번 지원금은 협의회 103개 회원도시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어린이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긴급구호기금 1억원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유니세프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사무소로 전달돼, 지진 피해 아동 보호를 비롯해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안전한 의료·보건 지원, 내일을 위한 교육 지원 등 긴급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협의회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 27개 지방정부가 모여 결성돼 현재 103개 지방정부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북한 어린이 지원금 전달, 스리랑카 바티칼로아시의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 우크라이나·파키스탄 어린이 돕기 등 지금까지 약 5억원을 지원했다.

임병택 협의회장은 “재난 상황 속에서 가장 취약한 대상은 아동이다. 미약하나마 간절한 응원의 마음이 담긴 이번 기금으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어린이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마음껏 웃으며 뛰어놀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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