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3.24 14:25
수원시민 한책 함께 읽기 홍보물(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민 한책 함께 읽기 홍보물(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도서관이 ‘수원시민 한 책 함께 읽기’의 올해 후보 도서를 4월 2일까지 추천받는다.

'수원시민 한 책 함께 읽기’는 수원시민이 하나의 책을 함께 읽으며 감동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독서 운동이다.

수원시민이 후보로 추천한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 중 심사와 시민투표를 거쳐 함께 읽을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다.

올 한 해 동안 수원시도서관은 선정된 도서와 연계해 독서 토론, 북 콘서트, 낭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앱 공지사항 게시판이나 17개 공공도서관, 3개 어린이도서관(슬기샘‧지혜샘‧바른샘)에서 일반도서 1권, 어린이도서 1권을 추천할 수 있다.

6월부터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시범운영

수원시가 6월부터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앞선 22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온라인 참여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제공할 서비스를 알렸다. 시스템 구축은 ㈜이노디스가 담당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관계부서 공직자, 외부 자문 업체(와글·카카오·네이버), ㈜이노디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가 구축하는 ‘누구나 시장’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이다.

누구나 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현안에 관해 토론할 수 있다. 또 설문·투표 등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수원시 행사·축제, 강좌·교육, 일자리·채용, 복지 등 시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7월부터는 통합돌봄사업 신청도 할 수 있다.

5월에 앱 명칭을 공모하고, 6월 1일부터 정책 참여·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7월 1일부터 통합돌봄사업 신청 서비스를 추가해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

수원시는 지난 23일 수원특례시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에서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시스템 구축 방안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 목적은 학대피해아동이 각 조사기관에서 반복해서 진술하며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코드 0~4단계 중 코드 0(위급사항 최고 단계)·코드 1일 때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고, 수원시 아동보호팀은 아동 분리가 필요하거나 집단 생활시설인 경우 경찰이 동행을 요청하면 현장 출동했다.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 최소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구대·파출소에서 수사 개시를 결정하면 수사팀·아동보호팀이 동행 출동해 현장 조사를 한다.

경찰수사팀과 수원시 아동보호팀에서 별도로 조사하던 방식도 달라진다. 피해아동이 진술을 반복하지 않도록, 피해아동과 행위의심자가 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전담 공무원이 방문해 수사팀과 함께 조사한다. 관계인은 아동보호팀이 관계인의 자택이나 아동학대공동대응센터에서 조사한다.

시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개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프리랜서 여성 재직 인증방안 마련 논의

수원시가 어린이집 입소 순위를 정하는 맞벌이 부부 인정 서류에서 소외당하는 여성 프리랜서의 재직 인증방안을 검토한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난 23일 수원시청에서 박옥분 경기도의원, 박현준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소장과 간담회를 열고 프리랜서 여성의 재직 증빙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원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여성의 경력 데이터를 수원시가 수집하고 소득 증명 등 번거로운 서류 절차 대신 수원시에서 재직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시범 차원에서 시립어린이집에서 시작하고 문제점을 분석 보완해서 확대하는 방안도 다뤘다.

수원시는 이를 관련 단체·전문가 등과 심의하고, 의견을 수렴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비정기 노동을 하는 여성의 실태를 조사해 단계적인 인정 범위를 설정하고 제도권 노동으로 흡수하는 중장기 방안도 검토한다.

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정기회의

수원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6기 수원시 환경정책위원회’의 위원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열었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정책위원회는 시의원, 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환경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수원시 환경정책위원회는 수원시 환경계획 등 환경 분야별 계획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또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녹색제품 구매 촉진 방안과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 등을 자문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수원시 환경계획 수립 계획안 ▲환경 관련 조례 개정 검토·자문 ▲차기 회의 운영계획 등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눴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시농업 이해·기반조성·기술 ▲친환경 농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도시농업 프로그램 개발 ▲도시농업 관련법 등이다.

4월 27일~10월 12일 매주 목요일 수원농업기술센터, 탑동시민농장, 우수농업 현장 등에서 22회에 걸쳐 총 88시간(이론 44시간, 실습 44시간) 교육한다.

▲도시농업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 소지자 ▲도시농업 관련 교육 20시간 이상 이수자(공인 농업 관련 교육기관 교육만 인정, 사이버 교육 50% 인정) ▲농업계 학교 졸업자(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등) ▲도시농업 분야 1년 이상 실무경력자 가운데 하나 이상 해당하고 수원시에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정보마당→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방문(수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방문 제출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제외) 할 수 있다. 등기우편은 신청 기간 마감일까지 도착한 것만 인정한다. 서류 심사를 거쳐 4월 21일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실무교육

수원시가 구·동 주민자치 담당자, 각 동 주민자치 사무장을 대상으로 ‘2023년 주민자치 학교를’ 열고,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23일 장안·권선구에서 시작된 실무교육은, 30일 팔달구, 31일 영통구에서 이어진다. 4개 구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3년 주민자치 관련 사업의 주요 일정과 사항,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실무·회계 안내 등을 교육한다.

수원시는 동별 수요를 조사해 4~5월 중 각 동으로 찾아가는 ‘2023년 주민자치 학교’ 기본·심화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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