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3.27 08:54

2016-2017시즌 이후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사진=안양 KGC인삼공사 페이스북 캡처)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사진=안양 KGC인삼공사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같은 날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위 창원 LG가 서울 SK에 69-74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인삼공사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개막부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를 이뤘다. 이는 KBL 역대 세 번째로 기록으로 2011~2012시즌에는 원주 동부(현 DB)가, 2018~2019시즌에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17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주장 양희종의 은퇴식 겸 영구결번식도 진행됐다. 양희종의 등번호 11번은 구단 1호 영구결번이 됐다.

한편 정규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PO)에 오른 인삼공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5전 3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며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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