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3.29 13:22

회장 직속 디지털혁신위원회 구성
그룹장 폐지하고 사업본부제 전환

BNK금융지주는 17일 오후 BNK금융그룹 부산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4대 빈대인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는 17일 오후 BNK금융그룹 부산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4대 빈대인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BNK금융그룹)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영혁신과 과감한 세대교체에 중점을 뒀다.

BNK금융은 29일 조직개편과 함께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은 신성장 전략 체계 구축,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추진,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 등이다.

BNK금융은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했다.

신성장사업단은 새로운 사업 분야 발굴 외에도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 추진 등 미래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회장 직속의 디지털혁신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된다. 위원회는 회장이 직접 디지털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자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주 내 영업지원 조직인 자산관리부문과 CIB부문, 자금시장부문을 통합해 그룹시너지추진부문도 신설했다. 이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제시와 계열사 간 공동사업 등을 주관하기 위해서다.

그룹브랜드전략부문도 새롭게 조직했다. 그룹의 브랜드전략을 고도화하고 시장관계자와 소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은 현재 자회사별로 운영 중인 그룹장 제도를 폐지했다. 대신 사업본부제로 전환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금 전환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주의 자회사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라는 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기능 중심의 조직 슬림화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경영진 인사도 업무역량, 성과, 도덕성과 윤리성에 중점을 두고 적재적소의 인재 발탁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과감한 세대교체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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