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3.29 18:58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700만원대로 전날보다 5% 넘게 올랐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강세를 띠고 있다.

29일 오후 5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5.55% 뛴 37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4.37% 오른 3760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57% 상승한 2만8500.6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12% 오른 가격이다.

전날 바이낸스 충격으로 3500만원대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이 대체투자처로 부상하면서 370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경기 침체 심화와 함께 비트코인이 부상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크로 맥글론 수석 매크로 전략가는 '울프오브월스트리트'에 출연해 정통한 투자자들과 기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24년에는 심각한 경기 침체로 비트코인에게 훌륭한 환경이 될 것이라도 언급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4.31% 상승한 239만8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2.52% 뛴 23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훅트프로토콜(2.53%↓), 레저메타(15.46%↓), 플레어(1.14%↓) 등은 내렸지만 리플(12.78%↑), 샌드박스(6.96%↑), 도지코인(5.06%↑), 이더리움클래식(4.13%↑), 밸로프로토콜(7.05%↑), 솔라나(5.29%↑), 에이다(7.21%↑)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올랐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9'(탐욕)보다 2포인트 내린 '57'(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62'(탐욕)보다는 5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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