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4.03 14:53

휴일 단수 사고 발생 아파트단지에 30t 비상 급수·수원화성 가치 증진 정책토론회·'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용역사업 설명회'·'노동안전지킴이' 발대식

수원특례시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 외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집'을 비전으로 하는 ‘2023년 주거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포용적인 수원형 주거정책’, ‘안정적인 주거복지 기반’, ‘지속가능한 주거공동체’를 방향으로 설정한 2023년 주거복지 시행계획은 5개 전략과 19개 추진과제, 35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5개 전략은 ▲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Supporting) ▲공공주택 공급 확대(Housing) ▲주거복지 추진기반 구축(Organizing)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Modifying) ▲모두를 위한 주거공동체 조성(Enhancing) 등이다. 비전의 ‘S.home’은 5개 전략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

계획 실현을 위한 추진과제는 ▲수원형 주거기준 설정 ▲쪽방·고시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수원휴먼주택의 안정적 공급 관리 ▲주거실태조사, 주거취약계층 모니터링 강화 ▲수원형 집수리 지원사업 확대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지속가능한 수원형 안전마을 구축 등이다.

수원시 도시재생과가 정책을 총괄하고, 과제별 소관 부서와 수원도시재단 등이 정책을 추진한다.

7~8일 '2023만석거 벚꽃 축제'

수원시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 ‘2023 만석거 벚꽃 축제’가 오는 7~8일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시 봄 속으로’를 주제로 만석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만개한 벚꽃과 함께 이틀간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벚꽃 음악회, 체험 코너, 버스킹 음악·마술 공연 등 연령대와 무관하게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벚꽃 음악회는 8일 오후 4시 수원제2야외음악당 무대에서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재즈밴드·전통민요·대중가수 등 노래 공연, 줄넘기시범단·대학교 치어리딩·청소년 댄스공연 등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가수 박혜경, 여행스케치, 한수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역 가수 통기타 공연과 마술 공연으로 꾸며지는 버스킹은 이틀간 오후 2~4시 공원 내 2곳에서 열린다. 흐드러진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된다. 당일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메시지로 커피 교환권을 주는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부대행사로는 수원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어린이 그림대회, 수원배드민턴협회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수원문인협회 시화 전시와 시민 백일장 등이 있다.

연무동 서광교파크스위첸에 다함께돌봄센터 16호점 설치

수원시 연무동 서광교파크스위첸 아파트 단지에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

수원시는 3일 수원시청에서 수원111-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16호점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등 교육·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는 시설이다.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서광교파크스위첸에 161.17㎡ 규모의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를 설립한다. 아파트 단지 거주자 자녀의 우선 입소 비율은 정원의 50%다.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고 저학년, 맞벌이가정, 다자녀 가정이 먼저 선정된다.

수원시는 4월 수탁자를 모집공고하고 6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8월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2023년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개시

수원시는 미취업 특수학교 전공 및 학생과 고등학교 특수학급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경험의 기회를 주는 ‘2023년 장애인복지일자리(특수교육 연계형)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에 선정된 10명(특수학교 8명, 일반학교 2명)은 12월 31일까지 재학하는 학교에서 주 14시간(월 56시간) 이내로 도서관 사서 보조, 환경정리, 급식 보조 등의 업무를 한다.

담당 교사가 직무를 지도하고 주 1회(필요시 2회) 수원시 소속 직무지도원이 방문해 지도한다.

휴일 단수 사고 발생 아파트단지에 30t 비상 급수

수원시는 지난 2일 대규모 단수 사고가 발생한 장안구 한 아파트단지에 비상 급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6시50분께 아파트단지 내 펌프실 배전판 고장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돼 13개 동 1000여 세대에 수도 공급이 멈췄다.

사업소는 즉시 비상급수 시스템을 가동시켜 사고 접수 30분 만에 급수차 3대로 비상 식수 공급에 나서는 한편 아파트단지에 2톤 용량 비상저수조 4개를 설치했다. 상수도사업소 공무원, 시설유지관리업체 직원 등 15명이 휴일 비상급수 업무에 투입됐다.

단수 상황은 오후 4시께 펌프실 수리에 이어 전기공급이 재개되면서 마무리됐다. 민원 접수부터 상황 종료까지 9시간여에 걸쳐 시 상수도사업소에서 공급한 식수 등이 30톤에 이른다.

수원화성 가치 증진 정책토론회 개최

수원시와 김영진, 김승원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수원화성 가치 증진을 위한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은 문화재와 바깥 지역 사이에 완충지역으로 문화재의 가치를 보호하는 지역이다. 외곽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설정하는데, 건축물 높이를 규제한다.

수원화성 주변 지역은 2008년 현상변경 허용 기준이 최초로 고시된 후 2010년 규제기준 변경 고시를 해 현재 성곽 외부 500m까지 건축물 높이를 규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 ‘제2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범위를 주거·상업·공업 지역은 500m에서 200m로 조정하는 규제개선안을 발표한 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허용 기준 적정성 검토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정부의 규제 개선 움직임에 맞춰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 범위 축소를 포함한 합리적인 도시관리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이날 토론회를 열었다.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용역사업 설명회'

수원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수원시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용역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대상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에서는 이동식 유알피 상무가 사업추진 방향과 수행계획을 설명하고, 서버 가상화의 개념과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유지보수 대상의 주요사항을 안내하고 정보화 용역사업의 보안 교육도 진행했다.

'노동안전지킴이' 발대식

경기도가 지난달 31일 경기도청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수원지역 소규모 산업현장에서 안전지도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하는 ‘노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수원지역 노동안전지킴이 4명을 비롯해 31개 시군에서 104명이 참석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2인 1조로 현장점검반 2개 조를 구성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일(주말·공휴일 제외) 총사업비 60억원 미만 건설 현장, 50인 미만 제조업 현장 등 소규모 산업현장에서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안전시설 설치 상태 ▲안전보건 조치 등을 점검하고 개선·보완 방향을 제시한다.

노동안전지킴이들은 앞선 지난달 20일부터 5일 간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작업장 안전관리 유형별 사례 ▲위험성 평가 방법 ▲현장점검·활동 요령 등을 배우는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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