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4.04 09:39
'라이크 크레이지' 뮤직비디오 장면. (사진=BTS 페이스북 캡처)
'라이크 크레이지' 뮤직비디오 장면. (사진=BTS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본명 박지민)이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4일(한국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핫 100’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핫 100’에서는 솔로 가수 중 싸이가 2012년 ‘강남 스타일’로 7주간 2위만 기록했고 1위는 하지 못 했다.

BTS가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 2021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으로 그룹으로 1위를 한 바 있고 이번에 지민이 솔로로 1위를 차지하며 지민은 K-팝 가수에서는 ‘핫 100’ 그룹과 솔로 정상을 모두 밟은 유일한 기록을 갖게 됐다.

지민의 솔로 음반 ‘페이스’는 코로나19를 지나며 느낀 솔직한 감정을 담은 것으로 지민은 앨범 기획, 뮤직비디오 등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인 ‘라이크 크레이지’는 빌보드 집계 기간인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다운로드와 CD 싱글을 합해 25만4000장의 판매량과 1000만회의 스트리밍 횟수, 6만4000명의 라디오 청취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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