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4.04 18:38
4일 트위터 홈페이지 내 파랑새 로고가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 이누로 변경돼 있다. (사진=트위터 홈페이지 캡처)
4일 트위터 홈페이지 내 파랑새 로고가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 이누로 변경돼 있다. (사진=트위터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700만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트위터 로고가 시바 이누(시바견)로 변경되면서 급등했다.

4일 오후 6시 6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8% 오른 37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14% 오른 3723만2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2% 하락한 2만8114.6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4.07% 오른 가격이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39% 상승한 241만3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79% 오른 24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인젝티브(4.19%↑), 도지코인(27.44%↑), 펠라즈(4.61%↑), 아이콘(31.22%↑), 이더리움클래식(2.69%↑) 등은 올랐고 리플(2.48%↓), 솔라(0.58%↓), 클레이튼(0.59%↓), 알케미페이(5.11%↓), 이오스(1.45%↓) 등은 내렸다.

도지코인은 트위터 로고 변경 소식에 장중 한때 30% 넘게 급등했다. 트위터 로고는 기존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바뀌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전부터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 중 하나로 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해왔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63'(탐욕)보다 1포인트 내린 '62'(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9'(탐욕)보다는 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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