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4.05 16:3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5일 금융권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걸음기부 캠페인 '온-워킹'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협중앙회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달리기나 등산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CU클린러너&하이커'를 실시했다. DGB금융은 경상북도 양봉 농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밀원수 조성사업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신한갤러리에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3 Shinhan Young Artist Festa' 그룹 공모전에서 선정된 신진작가의 전시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온-워킹' 걸음 기부 캠페인 실시

우리은행은 임직원 참여형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인 '온(溫)-워킹'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실시한다.

온-워킹 캠페인은 우리은행이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온 걸음기부 캠페인이다. 방송의 시작을 의미하는 '온에어'(On-Air)처럼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시작하는 걸음이라는 의미와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걸음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4월 한 달간 일상 속 걸음을 모아 목표인 1억5000만 걸음을 달성하면, 이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우리사랑기금 1억5000만원을 임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회공헌사업에 기부하게 된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임직원이 모두 함께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우리은행은 코로나 이후 방역 완화조치에 따라 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재개해 임직원 가족참여 봉사활동 및 은행사박물관을 통한 어린이 금융교육 확대, 우리사랑나눔터 방문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CU클린러너&하이커' 활동에 참여한 신협중앙회 직원이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에 나섰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CU클린러너&하이커' 활동에 참여한 신협중앙회 직원이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에 나섰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 환경정화 위한 'CU클린러너&하이커' 실시

신협중앙회는 올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3개월간 환경정화 활동 'CU클린러너&하이커'를 실시했다.

CU클린러너는 일회적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하기 위해 신협중앙회가 고안한 ESG경영 활동이다. 달리기나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워 건강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것을 목표한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 CU클린러너로 활동할 사내 지원자를 공모했으며, 공모자는 개인별로 CU클린러너 활동을 3개월간 총 4회 실시했다.

CU클린러너에게 제공된 활동복과 관련 소모품까지 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됐다. 활동 참여자들은 일회용 쓰레기봉투 대신 별도로 제공된 다회용 장바구니를 활용해 쓰레기를 담았다.

신협중앙회는 이번 CU클린러너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매년 연간 2회씩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4일 경산시 용성면 일원에서 DGB동행봉사단과 경산시 관계자, NGO단체인 굿피플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양봉 농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밀원수 조성사업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지난 4일 경산시 용성면 일원에서 DGB동행봉사단과 경산시 관계자, NGO단체인 굿피플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양봉 농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밀원수 조성사업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금융, 식목일 맞이 밀원수 조성사업 실시

DGB금융그룹은 지난 4일 경산시 용성면 일원에서 DGB동행봉사단과 경산시 관계자, NGO단체인 굿피플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양봉 농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밀원수 조성사업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

DGB금융은 ESG 경영 및 지역밀착 봉사활동으로 경북지역 양봉 농가 지원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경상북도에 양봉 농가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DGB동행봉사단과 With-U대학생봉사단, DGB대구은행 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헛개나무, 쉬나무)를 경산지역 양봉 농가 인근에 식재하고 생태환경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DGB금융은 경산지역뿐만 아니라 청도·예천 지역 양봉 농가에도 밀원수 식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양봉 농가 장학금 지원 및 양봉 제품 구매 등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라나는 세대들이 꿀벌의 소중함을 익히고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환경과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ESG 선도 기업으로서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의 어려운 곳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가장 먼저 앞장서는 지역 상생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신한갤러리 신진작가 3인 전시회 개최

신한은행은 5월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한갤러리에서 '2023 Shinhan Young Artist Festa' 그룹 공모전에서 선정된 김샨탈, 우주언, 이주영 작가의 '오해·오역·오독의 시' 전시를 진행한다.

‘Shinhan Young Artist Festa’ 공모전은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작가는 총 268명이다. 선정작가들은 160회에 걸쳐 개인전 및 그룹전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2012년부터는 그룹전으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 공모를 통해 다음해 전시회 참여 작가를 선발한다.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 무료이용, 작품지원비, 리플렛 제작, 전시홍보 영상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 '오해·오역·오독의 시'는 언어와 언어 사이의 묵음, 그 회색지대가 왜곡이 아닌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3명의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다층적인 언어의 속성을 드로잉, 설치, 영상, 사운드 등 혼합 매체로 보여주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진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Shinhan Young Artist Festa'를 매년 개최하고 전시회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갤러리는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매 전시마다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그림같은 오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강남구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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