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4.06 07:56

최덕종 민주당 후보, 불과 153표차로 '신승'

최덕종 울산 남구 시의원 당선인. (사진=중앙선관위 캡처)
최덕종 울산 남구 의원 당선인. (사진=중앙선관위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울산지역 총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받으며 관심이 집중됐던 울산 남구의회 의원(나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비록 박빙의 차이지만 울산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국민의힘에는 내년 총선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1만2747표 중 최 후보가 6450표(50.60%)를 얻어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를 불과 153표 차로 따돌렸다.

최 후보는 이날 밝힌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있는 만큼 현 정권이 심판을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주민에게 했던 약속을 남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하나하나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제7대 울산시 남구의원과 대통령직속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이번 남구의회 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고 김부열 의원의 별세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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