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4.06 16:37
(사진제공=한국전기연구원)
(사진제공=한국전기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창원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에 6일 선정됐다.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창원의 제조 산업을 첨단 의료·바이오 기기 산업으로 육성하는 기업지원 프로젝트다. 2027년까지 국비 포함 총 257.6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사업으로, KERI와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함께한다.

사업 선정으로 창원 진해첨단연구단지 내에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가 구축된다. 센터 내에는 105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개발기업 지원을 위한 장비가 들어서며 지역기업 입주도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및 센터 주관은 KERI가 맡는다. 연구원 5개 부서가 기업들에게 첨단 의료기기용 부품·모듈·시제품의 제작·설계·가공부터 시뮬레이션, 성능 평가까지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한다. 

김남균 KERI 원장은 "창원은 정밀제조 기반이 확보된 지역"이라며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의료기기 분야로의 업종 확대 혹은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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