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4.10 14:46

민주당 15명, 국민의힘 11명, 비교섭 2명 참여…나흘 간 '정개특위 결의안' 등 논의

국회의사당 본관. (사진=원성훈 기자)
국회의사당 본관.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선거제 개혁을 위한 토론의 막이 올랐다. 약 19년 만에 열리는 전원위 토론 첫날인 10일, 국회의원 28명이 의견 개진에 나선다.

이날 토론에는 더불어민주당 15명, 국민의힘 11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의원 28명이 발언대에 선다. 이날 발언은 민주당 측부터 시작한다.

민주당에선 이탄희, 김영배, 윤호중, 홍영표, 민홍철, 전해철, 김병욱, 이장섭, 박재호, 강민정, 고영인, 유정주, 이병훈, 장경태, 조오섭 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선 최형두, 조해진, 이헌승, 홍석준, 전주혜, 윤상현, 이용호, 이태규, 김승수, 허은아, 최승재 의원이 참여한다. 비교섭단체에선 정의당 심상정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각각 7번째, 26번째 순서 발언자로 연단에 설 전이다. 발언 시간은 답변 시간 포함 7분씩이다. 질의가 있는 경우 동석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답변할 예정이다.

전원위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결의안 등을 토대로 선거제 관련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11일엔 민주당 15명, 국민의힘 11명, 비교섭단체 2명이 발언한다. 12일엔 민주당 13명·국민의힘 9명·비교섭단체 2명이 발언하며, 선거제 관련 전문가 질의·답변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13일엔 민주당 11명·국민의힘 7명·비교섭단체 2명이 각 5분씩 발언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엔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선거제는 그간 여러 차례 개혁을 논의했으나 주목할만한 변화는 없었다. 이번 개혁 논의를 두고서도 기대감과 함께 회의적 시선이 공존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토론 참여 의원들이 정개특위 결의안 틀 밖의 선거제 개혁 방안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개특위 결의안엔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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