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4.10 17:37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700만원대 초반에서 소폭 상승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강세를 띠고 있다.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은 한 달 전보다 30% 가까이 상승했다.

10일 오후 5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07% 오른 37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01% 상승한 3731만6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7% 뛴 2만8304.8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0.89% 오른 가격이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5% 상승한 245만2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12% 오른 24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190만원)과 비교하면 29.1% 급등한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오는 12일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샤펠라는 '상하이'와 '카펠라'의 합성어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실행 레이어에서 진행되는 상하이 업그레이드와 컨센서스 레이어에서 진행되는 카펠라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킹 돼 출금할 수 없던 이더리움을 현금화 할 수 있게 된다.

빗썸에서 알케미페이(2.85%↓), 울트라(6.11%↓) 등은 내렸지만 옵티미즘(9.15%↑), 에스티피(0.52%↑), 리플(0.36%↑), 비너스(2.29%↑), 도지코인(0.46%↑), 에이피엠코인(3.12%↑), 펠라즈(0.49%↑)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61'(탐욕)보다 1포인트 오른 '62'(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63'(탐욕)보다는 1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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