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4.11 16:26

통합주정차단속 사전알림 '휘슬' 서비스 개시·제6대 어린이·청소년의회 1차 정책제안 토론회·5월 8일까지 '누림통장' 신규대상자 모집

정명근(오른쪽) 화성시장과 원희룡(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성시 지역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오른쪽) 화성시장과 원희룡(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성시 지역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철도사업과 신도시 사업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 시장은 먼저 현재 계획단계인 철도노선 등 화성시 광역 교통망 개선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고, 이를 통한 3기 신도시인 진안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화성 진안 테크노폴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지정 ▲부족한 택시 문제를 해소할 택시 총량제 지침 개정 ▲향후 서해안권 미래자동차 생산 클러스터로서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할 우정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인구 100만 특례시를 향해 가고 있는 화성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핵심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화성시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제안 사업들을 잘 살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공공시설물 긴급안전점검 실시

화성시가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에 따른 공공시설물 긴급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긴급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은 붕괴사고가 일어난 성남시 교량과 같은 안전등급 C등급 교량으로, 공사 중 교량을 포함해 총 20여개다.

시는 시설물안전법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필요 시 화성시 안전관리 자문위원도 동원할 예정이다.

세부점검 항목은 ▲콘크리트 균열 상태 ▲긴급 사용제한 및 사용금지 필요 여부 ▲보수·보강 등의 긴급성 여부 ▲공공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결함 등이다. 이외에도 난간 등 추락방지 시설의 파손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하고, 중대한 결함이 확인될 경우, 정밀점검 등 정확한 원인분석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보수·보강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서 2개 부문 수상

화성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베스트축제 어워드를 휩쓸었다.

화성시는 최고의 축제를 가리는 ‘베스트축제 어워드’에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마스코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오는 6월 열리는 화성뱃놀이축제를 비롯해 정조효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화성송산포도축제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시 마스코트인 코리요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로 참가 지자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통합주정차단속 사전알림 '휘슬' 서비스 개시

화성시는 11일부터 통합주정차단속 사전알림 앱 ‘휘슬’ 서비스를 개시한다.

휘슬 서비스는 한 번의 가입만으로 지역 업데이트가 가능해 화성시를 비롯해 경기도, 경남, 경북, 강원, 충남, 경남, 제주도 등 44개 기초자치단체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불법 주정차 단속 지역에 차를 세울 경우 자동으로 알림 문자를 보내 차를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교통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서비스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정보 공유 ▲주변 주차장 정보 등 차량 관련 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은 앱스토어에서 ‘휘슬’을 검색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제6대 어린이·청소년의회 1차 정책제안 토론회' 개최

화성시는 지난 8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6대 어린이·청소년의회 1차 정책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화성시 어린이·청소년의원 70여 명과 퍼실리테이터,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1, 2부로 나뉘어 아동의회 소개와 상임위별 1차의제 선정 및 위원장 선출, 조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아동의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화성시 환경·안전·교육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총 8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시의회는 아동의 놀 권리를 위한 놀이문화시설 지도 제작, 찾아가는 기후환경교육 등을 시정에 반영했다.

'누림통장' 신규대상자 모집

화성시는 장애인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누림통장’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누림통장은 장애인 청년이 2년간 매월 10만원 이내로 저축하면 저축액과 동일한 액수를 지원해 만기 시 최대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이다.

누림통장은 경기도와 화성형 두 가지로 분류된다. 경기도 누림통장은 경기도 거주 만 19세부터 만 21세 중증 장애인이 대상이며, 화성형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정도가 심하지 않은 만 19세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장애 정도에 관계없이 장애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산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예산을 마련했다. 다만 희망키움, 내일키움, 청년희망키움, 일하는 청년통장 등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가입했거나 이미 지원을 받았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복지부 ‘디딤씨앗통장’ 참여자는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5월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적립은 오는 6월부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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