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4.12 10:05
경찰이 유아인의 졸피뎀 과다 투약 정황을 포착해 추가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이 유아인의 졸피뎀 과다 투약 정황을 포착해 추가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과다 처방 받은 것으로나타났다.

지난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를 포착해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졸피뎀은 불면증 단기 치료를 위한 수면제로 사용되지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를 받은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케타민 투약은 치료목적으로,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일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처방받았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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