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4.13 11:16

작년 100억달러 이어 올해도 실시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2023년 말까지 35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스왑 거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은 지난해 9월에도 연말까지 1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스왑 거래를 실시하는데 합의했다.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거래를 재추진하게 됐다.

국민연금은 이번 거래를 통해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으며 외환당국 입장에서는 외환시장 불안정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함으로써 외환시장의 수급 불균형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거래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계약기간 동안 감소하지만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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