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4.13 11:28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그룹은 강원도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신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피해 복구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지난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 관계사들은 강릉 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한편, SK그룹은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3월 울진·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고 관계사 별로 피해 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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