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4.14 14:48
여주시가 4월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위탁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4월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위탁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는 지난 13일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위탁개발을 위수탁 계약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위탁개발이란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관이 설계부터 준공까지 책임지고 공공건축물을 대행 개발하는 제도를 말한다. 건축공사는 전문기관에서 전담하고 시는 운영계획 수립 등 행정업무에 전념해 사업추진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기 진행할 수 있어 지자체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처음 계획된 여주역 학교복합시설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생활SOC 국비지원 공모 등 사업을 준비해 왔으나, 학교복합시설과 연계할 학교시설 조성이 확정되지 않아 그간 지연돼 왔다.

지난 2022년 10월, 교육부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통해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내 여주초 신설대체 이전이 확정되면서 여주시는 학교복합시설 조성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학교복합시설 추진협의체 회의, 학교복합시설 사업비 및 규모 조정, 위탁개발 기관 모집공고를 거쳐 지난 3월 20일 위탁개발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캠코를 위탁개발 대행 기관으로 확정했다.

캠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위탁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여주역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약 5000㎡, 지상 3층 규모에 수영장, 실내체육관, 주민 커뮤니티공간, 강의실, 돌봄센터 등 복합시설로 조성해 학생에게는 다양한 학습공간으로, 시민에게는 복합문화·체육 공간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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