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4.17 10:02
이수훈(왼쪽부터)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과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기획 유닛 상무가 교육용 자동차부품 기증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
이수훈(왼쪽부터)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과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기획 유닛 상무가 교육용 자동차부품 기증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아주자동차대학에 토요타와 렉서스 차량 부품을 기증하며 자동차 정비인재 육성 지원에 나섰다.

한국토요타는 17일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T-TEP(TOYOTA Technical Experience Program)의 일환으로 아주자동차대학교에 9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아주자동차대학교 학생들에게 자동차 정비 기술 습득을 위한 다양한 실습 환경 제공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토요타·렉서스 차량 부품 가운데는 렉서스 최초의 슈퍼카 'LFA'의 부품도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실습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개발 기간만 10여 년에 이르는 렉서스 슈퍼카 'LFA'는 지난 2010년 500대 한정 출시된 바 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를 위한 토요타의 가치관은 고객의 차량을 수리하는 자동차 정비 현장에서도 반영된다"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인 'T-TEP'은 지난 2020년부터 아주자동차대학교를 포함해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와 광주캠퍼스 ▲대림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서정대학교 ▲여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등 전국 7개 자동차 기술대학, 8곳의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및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실습을 위한 교육용 차량 13대를 자동차 기술대학에 기증했으며, 매 학기 토요타 및 렉서스의 전동화 기술을 비롯한 현장 노하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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