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4.17 15:01

통합신공항 도로·철도망, 영일만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숙원사업 조속 추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17일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2023년도 국토교통예산협의회에 참석해 2024년 국토교통분야 핵심 SOC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추진 등 신속한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건의한 사업은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건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 확장,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건설 등 지방시대를 견인할 주요 SOC 5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12조2019억원, 2024년 국비 건의액은 4637억원 규모다.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추진을 위해 통합신공항의 개항에 맞춰 접근성 향상 및 물류 수송을 책임질 신공항 관련 SOC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신공항 관련 SOC 사업 중 서대구(경부선)~통합신공항~의성(중앙선)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가 대표적인 사업으로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 확장사업 또한 신공항 성공과 지역 교통망을 위한 초석이 되는 사업으로 상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시 누락구간인 군위JC~의성IC구간의 반영을 추가로 건의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올해 50억원의 설계비가 국비로 책정돼 있고 환동해권 지역개발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사업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한 국비 607억원 지원 협조를 당부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는 구간으로 2027년 완공을 위한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 40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건의한 사업들은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환동해권 국토시대 개막 등 지방시대를 열어갈 현안사업들로 사업의 적기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핵심 SOC사업들이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