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4.17 16:18
서울시 한 시중은행 창구. (사진=이한익 기자)
서울시 한 시중은행 창구. (사진=이한익 기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한 달 전보다 0.03% 오른 3.56%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의 경우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11월 4.34%로 최고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0.81% 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이달에는 0.03% 포인트 소폭 상승하며 대출금리 인상을 부추겼다.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1년째 상승 중이다. 잔액기준의 경우 1년 전 1.50%에서 3.71%로 2.21% 포인트 상승했다. 이달에도 0.04% 포인트 올라 대출고객의 이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잔액기준도 1년 동안 1.17%에서 3.01%로 1.91% 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과 신잔액 코픽스는 서서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두 코픽스 금리는 지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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