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4.17 17:09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7일 금융권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경영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임직원 전용 상품인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소득이 있는 누구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 올인원급여통장'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외화 입출금 계좌를 삼성증권 해외주식계좌와 연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 달러를 제공하는 '달러 받고 또 달러 받고' 이벤트를 시행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의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23년 장학생 6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사진제공=기업은행)
(사진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 출시…매월 연 3% 이자 지급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임직원 전용 상품인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을 출시했다.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파킹통장 기능,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혜택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 임직원의 자산형성을 돕는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과 함께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패키지 상품이다. 

이 통장은 전월에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 보유 시 당월 잔액 300만원까지 연 3%의 금리로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점이 눈에 띄며 수수료 면제 및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수수료 면제는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당행 자동화기기(ATM·CD) 타행이체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ATM·CD) 출금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횟수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한다. 환율 우대는 주요 외국통화(USD·JPY·EUR) 환전 및 해외 당발송금 시 환율 80%를 우대 제공한다.

또 상품에 가입한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는 어학, 자격증, 요리 등 다양한 학습과정과 이벤트에 참여 가능한 'IBK사이버문화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1인 1계좌이며, i-ONE Bank(개인) 및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기업은행은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의 출시 기념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이디야 아메리카노(1000명)와 배달외식업체 요기요 쿠폰(100명)을 제공하고, 상품 가입 후 기업은행에 처음 급여를 이체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디야 아메리카노 2잔(1000명)과 애플 에어팟 3세대(5명)를 제공한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KB 올인원급여통장' 출시…"거래 수수료 면제"

KB국민은행은 소득이 있는 누구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 올인원급여통장'을 출시했다.

KB올인원급여통장은 한 달에 총입금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정기적 급여소득자뿐만 아니라 은행 거래가 있었지만 급여 실적이 없어 수수료가 발생했던 고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KB올인원급여통장은 KB스타뱅킹 앱에서 입금처별로 내역을 구분해 볼 수 있는 '인컴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컴박스는 보낸 사람을 키워드로 설정해 입금 거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입금 관리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KB올인원급여통장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실시한다. KB올인원급여통장으로 통장을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 보유 통장 전환 후 50만원 이상 입금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응모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 고객 전원에게 CU모바일 금액권 3000원권을 제공하고 30명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보너스 월급을 추첨해 지급한다.

아울러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KB국민은행과 티맵모빌리티 간 전략적 제휴에 따라 대리운전기사 등 티맵모빌리티의 구성원의 금융 거래를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금융상품 패키지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해외주식계좌 연계 이벤트

신한은행은 외화 입출금 계좌를 삼성증권 해외주식계좌와 연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 달러를 제공하는 '달러 받고 또 달러 받고' 이벤트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외화 입출금 계좌 '외화체인지업 예금'을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결제계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과 삼성증권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송금 거래 없이 편리하게 해외 주식 매매거래를 할 수 있다.

'달러 받고 또 달러 받고' 이벤트는 외화체인지업 예금 계좌를 삼성증권 해외주식 계좌와 최초로 연결하는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10달러를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계좌로 누적 100달러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중 선착순 2000명에게 10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쏠(SOL)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외화체인지업 예금 계좌와 삼성증권 해외주식거래계좌는 신한 쏠(SOL)과 모바일 웹에서 간편하게 신규 가입 할 수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장학생 600명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의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23년 장학생 600명을 선발해 총 1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금 지원 및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원대상은 다문화가족지원법상 다문화가족 자녀이며 장학금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으로 구분된다.

먼저 학업장학금은 초·중·고·대학 과정의 비용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580명을 선발한다. 초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150만원, 고등학생 250만원, 대학생 450만원으로 다문화 자녀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증액됐다.

또 '특기장학금'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를 보유하고 직업 및 진로와 관련해 명확한 목표와 성과가 있는 8~25세 다문화 자녀 20명을 선발한다. 전문교육비, 물품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 특기·재능 성장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장학금 사용계획과 목표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총 5269명의 장학생에게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며 "다문화 자녀들이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걱정 없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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