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4.18 11:34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시

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2023 부스. (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2023 부스. (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오롱플라스틱과 효성화학이 이달 17~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에서 폴리옥시메틸렌(POM) 제품을 비롯해 친환경 원료·공법 소재,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 소재,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끈 소재는 POM이다. POM은 강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계장치에 적용되고 있다.

또 전기차 배터리 커버용 소재도 선보였다. 1200도의 화염을 10분가량 견딜 수 있는 소재로 열전도를 최소화해 화염 저항성이 뛰어나다. 전기차 보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현 시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생산공법을 반영한 제품 솔루션도 공개했다.

효성화학 차이나플라스2023 부스. (사진제공=효성화학)
효성화학 차이나플라스2023 부스. (사진제공=효성화학)

효성화학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폴리프로필렌(PP) 제품인 'R200P'를 전시했다. R200P는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원료로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 시공용이성이 뛰어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내압성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파이프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신제품 'R202P'도 선보였다.

효성화학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고려한 투명 용기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포장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용 필름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고품질 PP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포케톤'도 함께 소개했다. 포케톤은 제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이 적은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내마모성·내화학성이 우수하고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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