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4.18 17:08
이현재(가운데) 하남시장과 '정책 제안대회'에서 우수 제안으로 뽑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가운데) 하남시장과 '정책 제안대회'에서 우수 제안으로 뽑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하남시가 공모한 '정책 제안대회'에서 글로벌체스축제를 제안한 이성근씨가 시민제안 금상을 차지했다. 또 공무원제안에서는 시민들의 공무원 체험을 제안한 김민종 주무관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남시는 18일 '정책 제안대회'에서 시민제안 3건과 공무원제안 3건 등 총 6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총 140건이 접수돼 하남시 역대 정책제안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정책이 제안된 이번 대회는 1차 심사와 제안 발표 및 평가를 통해 시민, 공무원 각 분야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했다. 

시민제안 금상을 차지한 이성근씨는 "하남시의 대표 공원을 조성하고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하남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남체스공원 조성사업 및 글로벌체스축제'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공무원제안 금상을 차지한 김민종 주무관은 "시민들의 시정 활동 효능감 상승 및 깊은 이해도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남시 오늘의 공무원 이벤트'를 제안했다.

시민제안 은상은 공무원의 학습문화를 제도화하기 위해 '학습휴가를 통해 도약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제안한 문정수씨가 차지했으며, 원격셀피 기술을 활용해 미사호수공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셀피 활용을 통한 미사호수공원 및 하남시 온라인 브랜딩 전략 강화'를 제안한 박설영씨는 동상을 받았다.

공무원제안 은상은 대학생들의 시정 참여를 장려하는 '하남 대학생 시정 기획단'을 제안한 자치행정과 노진석씨등 3인에게 돌아갔으며, 동상은 노인들이 청소년 학교축제에서 무료카페를 운영하는 '세대공감 주문을 잊은 카페'를 제안한 미사보건센터 송성한 외 3인이 수상했다.

하남시는 선정된 정책제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제안 공모전에 응모해 하남시민들이 만든 특화정책을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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