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4.18 19:34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이 가격이 39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8일 오후 6시 48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41% 오른 39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43% 상승한 3925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2% 오른 2만9878.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0.57% 떨어진 가격이다.

전날 3800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3800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를 기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SEC는 17일(현지시간) 비트렉스와 윌리엄 시하라 비트렉스 창립자를 미등록 증권 거래소, 브로커리지 기관, 청산 기관 운영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SEC는 비트렉스가 오미세고(OMG), 알고랜드(ALGO), 대시(DASH), 모놀리스(TKN), 아이하우스토큰(IHT), 나가코인(NGC) 등 가상자산을 증권과 같은 방식으로 판매했다고 보고 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28% 오른 276만6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39% 뛴 27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인젝티브(6.67%↓), 펠라즈(2.59%↓) 등 코인의 가격은 내렸지만 로켓풀(1.95%↑), 리플(0.70%↑), 도지코인(1.24%↑), 아비트럼(9.21%↑), 샌드박스(4.00%↑), 솔라나(0.85%↑), 클레이튼(1.06%↑), 디센트럴랜드(3.36%↑), 갈라(12.82%↑) 등 대부분은 올랐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지수는 악화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69'(탐욕)보다 11포인트 내린 '58'(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68'(탐욕)보다도 10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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