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4.19 10:21
로베르토 렘펠 GM한국사업장 사장 및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이 카페 오픈식에서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로베르토 렘펠 GM한국사업장 사장 및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이 카페 오픈식에서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지엠(GM한국사업장)이 사내 다양성과 포용성 제고를 위해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를 열었다.

GM한국사업장은 지난 18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GM한국사업장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대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다양성위원회와 GM 에이블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마련됐다. GM한국사업장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경험하고 포용성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픈식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내외빈 축사 및 언베일링 세리머니로 진행됐으며 더불어 장애인 바리스타의 코치 하에 GM 임원진들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서빙하는 일일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렘펠 사장은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우리의 삶에서 GM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기반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노틀담복지관 관장은 "유연하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GM과 함께 베이커리를 오픈해 기쁘다"며 "GM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성의 순간들을 경험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노틀담베이커리는 2011년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에서 설립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다. 경쟁 고용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하며 자신의 가치와 존중을 추구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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