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4.20 11:37
365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아람 어린이집. (사진제공=부천시)
365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아람 어린이집. (사진제공=부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돌봄 사각지대인 야간이나 주말에 긴급한 볼 일이 생겼지만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큰 불편을 겪는 부모들이 많다. 부천시는 이런 부모들을 위해 야간이나 주말 어린이집 보육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부천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집 취약보육 지원을 확대 방안을 밝혔다. 현재 부천시에는 모두 472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시는 맞벌이 등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야간연장 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한다. 현재 95개소에서 7개소가 추가돼 모두 102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또 부천시의 아람어린이집을 주말을 포함한 365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긴급한 상황 발생시 언제든지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시는 ▲0~1세만 전문적으로 보육하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14→15개소) ▲장애아보육 지원 확대를 위한 장애아통합 어린이집(28→30개소)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취약보육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부천시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맞춤형 어린이집 지원의 필요성과 취약보육 어린이집 확대 요구가 늘어나면서 취약보육 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