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4.21 13:50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놀이를 통해 재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충분한 놀이·휴식 시간 확보, 놀이중심 수업 전개, 놀이공동체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즐기며 배우는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효율적인 놀이중심 수업의 운영을 위해 91교에 놀이 교구 구입비 4억1220만원을 지원한다. 놀이 교구를 활용한 놀이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협력 놀이의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주도성이 보장되는 놀이 문화 형성에 주력한다. 또한 놀이 관련 콘텐츠 개발 및 놀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놀이공동체 운영을 위해 1억42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특색 있는 학급 경영을 위한 놀이 학급 112학급과 놀이중심 수업 자료 개발 교사연구회 24팀을 선정·운영해 학교 놀이수업을 지원하고, 모니터링을 위한 놀이학부모지원단 1팀을 운영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학기 가족캠프 ‘소곤소곤 추억 만들기’

경북교육청은 이달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소곤소곤 추억만들기’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지난해 경북교육청은 영덕, 포항, 김천 오토캠핑장에서 133가정을 대상으로 9차례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캠핑용품 제공으로 편안한 캠핑은 물론 사춘기 자녀와 소통의 기회를 통해 가족애를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94%의 만족도를 보였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는 더 많은 가정에게 가족캠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9회(1학기 7회, 2학기 11회)의 캠프를 운영한다.

1학기 가족캠프는 2908가정이 응모해 공개추첨을 통해 135가정이 선정됐으며, 2학기 가족캠프는 오는 7월부터 220가정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영덕오토캠핑장에서 1기(4월 22~23일), 3기(5월 20~21일), 7기(7월 8~9일), 포항산누리오토캠핑장에서 2기( 5월 6~7일), 5기(6월 17~18일) 김천오토캠핑장에서 4기(6월 10~11일), 6기(7월 1~2일)를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부모와 자녀들이 가족캠프를 통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의 협력과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41차 난치병 학생 지원위원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지난 19일 경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에서 ‘제41차 난치병 학생 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난치병 학생 지원위에서는 신규 지원 6건을 심의했으며 재활치료비, 소득자료 현행화, 보건소 결정통지서 요청 등에 대한 사항을 결정했다.

기존에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소득 변동에 관계없이 지원했으나, 매년 소득자료를 확인해 의료급여 선정 기준에 적합한 대상자에게만 지원하기 위한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지침 개선안을 승인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희귀·난치성 질환 및 소아암 이외 난치병 학생 지원위원회로부터 한번 승인된 질병은 빠른 지원과 업무 편의를 위해 추후 동일한 질병 신청건은 추가 검토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희귀 난치성 질환자와 소아암 환자는 우선 시·군 보건소에 지원을 받은 후 부족분을 지급한다는 지침과 관련해 학부모에게 보건소 등록을 안내하고 학부모가 보건소 결정통지서를 교육청에 제출하는 것으로 지침을 보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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