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04.22 10:05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내주에는 약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주유소 휘말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7원 상승한 1659.8원/L,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0원 상승한 1546.3원/L를 기록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근 3주 연속 상승 중이며, 경유도 2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624.9원/L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69.9원/L으로 나타났다. 경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11.8원/L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58.6원/L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3.9원 상승한 1744.0원/L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84.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8원 상승한 1636.2원/L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6원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휘발유 공급가격이 가장 높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39.2원 상승한 1647.2원/L,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51.6원 상승한 1585.6원L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7.0원 상승한 1467.0원/L,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36.6원 상승한 1403.8원/L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국제 유가는 미국 휘발유 제고의 증가, G7의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선 유지 조치, 감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4월 석유수출 증가 예상, 주요국의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 고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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