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4.23 11:13
김포공항에서 승객들이 여객기 탑승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김포공항에서 승객들이 여객기 탑승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항공일자리 채용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5월부터 항공 분야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채용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채용행사를 확대 실시한다. 5월에는 지방에서 거주하는 대학생, 청년들의 항공분야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2일 신라대학교(경상권), 17일 한서대학교(충청권), 24일 광주대학교(전라권) 등 총 3차례에 걸친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대1 기업 취업상담, 인사업무 담당자의 채용설명회뿐만 아니라 현직자의 취업 성공 후기도 들어볼 수 있다.

지방공항 구인난 해소를 위해 기존에는 인천공항 위주로 실시하던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는 6월부터는 김포공항에서도 개최해 연말까지 매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각 진행한다.

특히 9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는 '제6회 항공산업 잡페어'(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약 80여개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항공산업 취업 정보 제공과 함께 현장면접, 기업견학 및 컨설팅·멘토링 등 직·간접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채용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김홍락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 "항공수요 급증에 따라 최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상조업과 공항 상업시설 업종 등의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업계 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항공분야 취업을 꿈꾸는 구직자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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