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4.25 15:24
여주시 오학동 행정복지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네이버가 24일 독거노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 오학동 행정복지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네이버가 24일 독거노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 오학동 행정복지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네이버는 24일 독거노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의 답변에 따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인공지능(AI) 서비스다. 

​클로바 케어콜 도입은 일부 독거노인들이 직접 요청해서 성사됐다는 것이 여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주시 오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춘석 위원장은 “독거노인 상담중 외로움을 호소하며, 주기적으로 본인의 안부를 확인해 달라는 독거노인이 있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와의 대화가 오학동 독거노인 등 고립가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협약 이전에 30여 명의 희망 독거노인으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주시 오학동의 저소득 독거노인 복지대상자는 240여 명이며 이들중 희망자는 매주 화·목요일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기반으로 한 AI와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일상생활에 대화를 나눈다. 또한 재난문자를 기반으로 독거노인 가구의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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