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4.25 19:16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600만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5일 오후 6시 2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2% 떨어진 36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44% 하락한 3659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4% 오른 2만7380.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8.03% 떨어진 가격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82% 내린 242만9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10% 떨어진 24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펑션엑스(12.18%↑), 인젝티브(10.11%↑) 등을 제외한 리플(1.01%↓), 질리카(3.37%↓), 솔라나(3.05%↓), 벨로프로토콜(7.96%↓), 도지코인(0.57%↓), 아비트럼(0.79%↓), 에이피엠코인(1.17%↓), 이더리움클래식(1.23%↓), 제노토큰(15.20%↓)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하락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53'(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8'(탐욕)보다는 5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한편, 비트코인이 내년 말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BC에 따르면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크립토 윈터가 끝났다고 믿기 때문에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전통적인 은행 섹터의 현재 스트레스는 비트코인 퍼포먼스에 도움이 된다.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되고, 희소하다는 과거 전제를 실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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